3·1절, 「3·1독립선언서」와 3·1운동을 기억하다


3·1절(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해 「3·1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기 위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경일이다.

  • 3·1절
  • 3·1절의 변천사
  • 「3·1독립선언서」
  • 3·1운동


3·1절


양력 3월 1일, 3·1절은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이다.
1919년 3월 1일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20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3·1절을 국경일로 처음 지정하였다. 이때 공포한 국경일의 정식 명칭은 '독립선언일'이었다.


3·1절의 변천사


1920년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3·1절을 국경일로 처음 지정하여 기념하였다. 이후 3·1절은 광복을 열망하는 독립운동가들과 온 민족에게 독립을 염원하는 가장 큰 기념일이 되었다.
광복 이후 미군정 치하에서는 경축일로 지정되어,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열사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제한되었다.


2023년 3월 1일 104주년 3·1절
 2023년 3월 1일 104주년 3·1절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49년 10월 1일에서야 3·1절이 다시 국경일로 지정되었고, 공휴일로 지정되어 대한민국임시정부로부터의 국경일 전통을 계승하게 되었다.


「3·1독립선언서」


제1차 세계대전 종료 후, 국제질서가 재편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독립선언을 처음 준비한 것은 일본 도쿄에서 유학하던 한국인 학생들이었다.

1919년 2월 8일 조선청년독립단의 명의로 한국의 독립을 선포한다. 4,3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자주독립국임을 강조한 「2·8독립선언서」는 국내에도 전해지며 국내 독립운동가들이 3·1 운동을 본격적으로 계획하기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우리들은 지금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고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국민이라는 것을 선언하노라

마침내 1919년 3월 1일, '우리들은 지금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고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국민이라는 것을 선언하노라'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3·1독립선언서」 발표되었다.


3·1운동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전 민족이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으로 일제 강점기에 나타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다.

3·1운동의 전국적 확산에는 대외의존적인 태도를 지니며 소극적이던 민족대표들과는 달리 민족의 주체역량으로 독립을 쟁취하려 했던 청년과 학생들의 역할과 노력이 컸다. 이들의 노력으로 3·1운동은 수개월간 지속되며 각계각층의 민중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민중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지금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1919년 3월 1일 104년 전 오늘이 있었기 때문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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